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베트남 최대의 놀이 동산베트남에서 살아가기 2019. 2. 16. 18:08
베트남의 호치민 바로 옆 동네에 빈증성이 있습니다.
2000년대 들어서 여러 공단들이 들어서면서 급속도로 발전한 곳 이죠.
지금은 성 전체가 거의 도시화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입니다.
바로 이 곳에 베트남 최대의 놀이동산인 '다이남 원더랜드'가 있습니다.
말 그대로 노가다의 현장 입니다.
가서 보면 웅장한 베트남식 건축물들과 작은 언덕과 폭포 등이 어울어져 있는데..
이 모든 것이 그냥 다 사람이 만든 겁니다.
작은 바위산은 시멘트를 들이 부어서 만들어 낸 거죠.
요런 식 입니다.
대충 이런 식 입니다.
저 곳은 다이남 원더랜드의 일부인 대남 '낌 디엔 황금 사원' 입니다.
저 안에 들어가면 거대한 불상도 있고 '우담바라'라고 불리는 불교에서 말하는 전설 상의 꽃이라 주장하는 것도 있습니다.
저 사원으로 건너가는 다리 밑의 작은 호수(?)에는 수많은 비단잉어들이 먹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.
사원 밖으로는 사진에 보이는 것 처럼 인공 바위산이 있는데 마치 무릉도원을 연상하듯이 표현을 해놨습니다.
저 곳이 입구 쪽 이고 레이싱 경기장도 있고, 안쪽으로는 놀이동산과 워터파크 그리고 동물원이 있습니다.
저는 이번 설 연휴 때 아내와 함께 커플티를 입고(ㅡㅡ;;) 4번째 방문을 했습니다.
놀이동산 입장료는 평일 입장료로 계산해서 성인 두 명에 20만동 이었습니다.
입장권을 내고 들어가면 안쪽에서 세트이용권을 살 수 있습니다.
3종류 이용권은 12만동, 6종류 이용권은 20만동 그리고 12종류 이용권이 30만동 이었던가??
암튼...이용권은 시설을 이용할 때마다 검표원이 펀치로 구멍을 뚫어서 사용유무를 확인하는 시스템인데..
사진을 찍으려고 했더니 마지막 이용할 때 표를 회수해 가서 사진을 찍지는 못 했습니다 ㅠ.ㅠ
놀이기구들은 우리네 80년대를 연상케 하는 낡은 시설들이 대부분 입니다.
(분명...다이남 공원은 2010년대에 완공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....)
그래도 그 허접한 시설의 와중에도 카트트랙이 있어서 몇 분 동안 카트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.
카트를 처음 타 봤는데..생각 보다 핸들 돌리는 것이 힘이 들더군요..
요금은 대부분 6만동 정도 였습니다.
인상 깊었던 곳은 베트남에서 비록 인공이지만 눈을 볼 수 있는 실내눈썰매장이었네요.
입구에서 장화로 갈아 신고 점퍼 하나 주는 거 입고 장갑 끼고 들어가는데...굉장히 춥더군요.
후룸라이드는 탈 때 신발 벗고 맨발로 비닐 우비 하나 입고 탑니다.
그렇게 하지 않으면...입수와 동시에 샤워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ㅋㅋㅋ
대충 놀이 시설은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.
제 뒷 모습이 살짝 나왔네요..
마지막 사진은 그 날 날씨가 좋아서 하늘이 나온 것으로 한장 올려 봅니다.(사실 좀 흐린 날씨....덥지 않아서 좋았네요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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